[평창 겨울올림픽 방한용품]코리안서포터즈 “범국민적 응원 이끌어 한국의 저력 알릴 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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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은 응원에 달려 있습니다. 코리안서포터즈가 전 세계를 감동시키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문상주 코리안서포터즈 총재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 겨울올림픽을 맞아 한국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응원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리안서포터즈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문 총재가 조직한 민간 응원단체다. 2002년 당시 세네갈이 유력 우승후보였던 프랑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을 때 세네갈 응원단으로 참여해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문 총재는 “자국 대표팀과 맞서 싸우는 상대팀이라도 격려하고 응원하는 게 코리안서포터즈의 특징”이라며 “한일 월드컵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창 겨울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안서포터즈는 월드컵으로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바뀌어 해외 투자로 이어진 사례를 발판 삼아 겨울올림픽도 한국 경제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경기장을 약 74분 만에 연결하는 KTX와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IT) 기술 등을 세계인이 접하면 경제적 협력이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8 평창겨울올림픽 기대효과’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로 인한 총생산액 유발 효과는 20조4973억 원에 이른다. 문 총재는 기대한 만큼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려면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려야 하고 이를 위해선 범국민적 응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총재는 “코리안서포터즈와 함께 겨울스포츠 약체국이나 경기에 진 선수를 격려하고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광과 따뜻한 정을 소개하면 된다”며 “응원이 조화롭게 펼쳐지면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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