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가을의 문턱, 자연이 부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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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등 대표적 아웃도어 브랜드
2015년 FW 제품과 막바지 물놀이 용품 추천


한낮의 태양은 뜨겁기만 하다. 가끔 하늘을 덮는 먹장구름과 멀리서 올라오는 태풍 소식, 모두 다 아직 한여름의 느낌을 우리에게 던져준다. 그런데 달력을 보면 어느덧 입추(立秋)가 지났다. 이젠 또 다른 계절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다.

막바지 여름휴가철에 접어들면서, 늦은 휴가를 앞둔 사람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으니, 바다와 계곡을 찾아 떠나는 여행도 전혀 무리가 없다. 그렇지만 한창 바캉스를 떠나던 시간과는 조금 달리,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으니 여름 아웃도어에 더해 안전하고 편안한 기능을 갖고 있는 아웃도어 제품도 함께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가을의 문턱에서 안전한 가을 야외활동을 위한 등산화를 내놓았다. ‘다이내믹 하이킹’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 기능과 모양을 한꺼번에 만족시키는 제품들이다.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해 가는 기업답게 인체공학에 맞는 디자인을 통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웃도어 라이프와 일상생활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백팩들도 내놓았다. 여름이 끝나 가면서 산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제대로 된 백팩을 갖추는 것은 단순한 편리성의 문제가 아니라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다.

K2는 독창적인 윈드터널 디자인과 고어텍스 기술을 결합한 가을용 제품들을 선보인다. 2015년 FW 워킹화 ‘옵티멀 브리드’가 대표적.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서 물이 새지 않고 늘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기능성을 강화했다. 바뀌는 날씨에 적절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블랙야크는 2015 FW 신상품으로 다양한 재킷을 선보였는데, 이들 제품은 세련된 색상과 기능은 물론, 블랙야크만의 특유 패턴과 이미지는 살렸다. 톤 다운된 색상의 자켓, 때로는 강렬한 색상의 자켓과 신발 등은 산행룩도 되고, 라이프스타일룩으로도 제격이다.

엠리밋에서는 초경량의 가을겨울용 아우터들을 내놓았다. 가을철 야외활동에 적합하도록 엉덩이까지 오는 기장을 제공하는 등 바뀌는 계절에 맞춰 디자인한 제품들이다. 간절기는 물론이고 겨울에도 멋쟁이가 될 수 있도록 슬림핏을 살리면서 기능을 강화한 제품들과 함께 멋진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무더위가 식어가는 계절, 막바지 여름휴가와 활기찬 가을철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해 마련한 새 상품들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즐겨보자.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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