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Jessica & Crystal~ 우린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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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7일 1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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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er Act
소녀시대의 제시카(정수연)와 f(x)의 크리스탈(정수정)은 우월한 유전자를 사이좋게 나눠 가진 다섯 살 터울의 친자매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은 이런 자매를 두고 하는 말 아닐까. 자매지만 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제시카와 크리스탈. 그래서 같이 있을 때 서로의 장점이 더 돋보인다.



Jessica's Feminine
페미닌 룩을 고집하는 제시카(25)는 화이트 셔츠를 골라도 베이식한 옥스퍼드 디자인보다는 러플 장식이나 레이스가 가미된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한다. 온스타일 ‘제시카 & 크리스탈’ 2회 방송분인 뉴욕 편에서 잘 나타난다. 그의 나들이 패션을 분석해보면 바람에 흩날리는 하늘하늘한 원피스는 기본, 편안한 슈즈를 선택할 때도 스니커즈 대신 깔끔한 옥스퍼드 슈즈를 매치해 고수의 페미닌 룩을 보여준다. 쇼핑할 때 역시 여성의 실루엣이 도드라지는 실크 소재, 몸매를 부각시킬 수 있는 원피스 등에 집중한다.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만든 도도한 표정에 여성스런 스타일링이 요조숙녀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Crystal's Chic
‘패션의 시작은 몸매’라는 것을 입증하듯 크리스탈(20)은 티셔츠에 청바지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연예인. 그에겐 화이트 스키니 팬츠도 편안해 보인다. 평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티셔츠나 셔츠, 베이식한 디자인의 재킷을 즐겨 입고, 킬 힐 대신 클리퍼나 납작한 스니커즈를 매치해 우월한 긴 다리를 드러낸다. 톰보이 감성의 소유자라면 크리스탈의 시크 룩을 참고할 것.

기획·이성희 | 사진·김도균 기자, 뉴시스 제공 | 스타일리스트·이그네 | 어시스트·오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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