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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환 “아이유 밤편지, 답장 수백 장 써버릴 것 같다” 극찬

      유재환 “아이유 밤편지, 답장 수백 장 써버릴 것 같다” 극찬

      작사가 겸 가수인 유재환이 아이유의 신곡 ‘밤편지’를 극찬하는 장문의 글을 썼다. 유재환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밤편지는 마치 오선지 위에 음표라는 별을 그린 듯 하다. 그 별들을 이어서 별자리로 만들어 주는 사람은 아이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편지를 책으로 분류…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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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부부 회고록 출간, 이순자 “사실 우리 내외도 5·18사태의 억울한 희생자”

      전두환 부부 회고록 출간, 이순자 “사실 우리 내외도 5·18사태의 억울한 희생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순자 여사가 12·12사태, 6·29선언 등 현대사 핵심사건을 언급한 자서전을 출간했다. 역사적 평가와 다른 관점이 담겨 논란이 예상된다. 이순자 여사는 24일 출판사 자작나무숲을 통해 펴낸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에서 자신들이 5·18 광주민주화…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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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한한령에 새삼 눈길끄는 케이팝가수들의 日진출

      中한한령에 새삼 눈길끄는 케이팝가수들의 日진출

      한국 가수들의 일본 진출이 올해 유난히 활발하다.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중국 정부가 한류금지령을 내려 일본시장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는 상황에서 케이팝 가수들의 잇단 일본 진출이 눈길을 끈다. 올해 일본시장 진출을 계획중인 가수들은 트와이스를 비롯해 EXI…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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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긋기]무심하게 산다

      [책의 향기/밑줄긋기]무심하게 산다

      “사람은 나이가 든다 해서 반드시 더 나아지지만은 않는다. 매사에 동요하지 않게 되고 누군가에게 조언을 건넬 수 있게 될지도 모르지만 반드시 지혜로워진다고도 똑똑해진다고도 할 수 없다. 너그러워 보일 때도 있지만 그건 어떤 사실을 인정해서라기보다는 아무래도 상관없어서, 즉 무관심해서다…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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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똑같은 지붕은 지루해, 조금 튀어도 개성있게!

      [어린이 책]똑같은 지붕은 지루해, 조금 튀어도 개성있게!

      흔히 “옛날 한 아름다운 공주가 살았는데…”로 시작하는 동화의 전형적인 구조를 떠올린다면 이 책은 매우 신선하게 읽힐 것이다. 사람 대신 집 그림만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다. 빨간 세모 지붕에 창문 두 개로 이뤄진 똑같은 집들만 늘어선 마을에 어느 날 특이한 집 한 채가 들어선…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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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알쏭달쏭 인체·세탁기… 단면도로 보니 ‘아하’

      [어린이 책]알쏭달쏭 인체·세탁기… 단면도로 보니 ‘아하’

      꼬마 때 이런 책 하나만 얻으면 온종일 조용히 앉아 있었다. 다양한 사물 단면도를 놓고 구조와 작동을 설명하는 글을 재치 넘치게 엮어 붙였다. 인체, 세탁기, 엘리베이터, 잠수함, 원자폭탄, 지구 등 대상물의 범위가 방대하다. 저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하다가 웹툰 작가…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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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뿌르꾸아 빠 무아 外

      [새로 나왔어요]뿌르꾸아 빠 무아 外

      ○ 뿌르꾸아 빠 무아(장뱅상 플라세, 로돌프 게슬레르 지음·리에종)=한국계 입양인 출신으로 프랑스 국가개혁장관에 재임 중인 장뱅상 플라세가 자신이 지나온 길을 털어놓은 자서전이다. 1만4800원. ○ 보이지 않는 영향력(조나 버거 지음·문학동네)=모든 결정을 좌우하는 비밀스러운 힘…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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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잔향]인정의 기준

      [책의 향기/잔향]인정의 기준

      며칠 전 “서울 한양도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지 못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문화재에 대한 안목과 지식이 없고 관광산업 정보에 어두운 탓이겠지만 세계유산 또는 세계문화유산 관련 뉴스를 접할 때마다 몇 가지 부질없는 생각을 한다.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특정인들이 여러 지역 인류…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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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책이 아닌, 거친 길 위에 진리가 있다”

      [책의 향기]“책이 아닌, 거친 길 위에 진리가 있다”

      “책을 몇백 권 읽어도 터득하지 못한 진리가 50시시짜리 소형 오토바이에 담겨 있었고, 그것은 불과 몇 킬로미터만 달려도 몸에 배어들었다.” 서른 전후, 젊은 시절의 마루야마 겐지(74)는 말한다. “포장된 길을 달려서는 들끓는 피를 잠재울 수 없다”고. 그에게 ‘질주’는 전부였다…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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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얼굴로 정치 성향을 안다? 뇌의 직감력 때문입니다

      [책의 향기]얼굴로 정치 성향을 안다? 뇌의 직감력 때문입니다

      2015년 이른바 ‘흰골파검 논쟁’이 화제가 됐다. 한 영국인이 찍은 옷 사진이 어떤 이에게는 ‘흰색, 골드(금색)’, 다른 이에게는 ‘파랑, 검정’으로 보여 세계의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책은 이 논쟁으로 시작한다. 기자는 이번에도 하루는 ‘흰골’로 보였다가 다른 때는 ‘파검’으로…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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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150자 맛보기]데카르트, 이성과 의심의 계보 外

      [책의 향기/150자 맛보기]데카르트, 이성과 의심의 계보 外

      데카르트 철학 길라잡이 데카르트, 이성과 의심의 계보(빅토르 델보스 지음·은행나무)=주창한 사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아직도 해석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의 원전으로 유도하는 안내서. 스피노자와 칸트 연구로 잘 알려진 프랑스 철학사가의 저술을 묶었다. 1만300…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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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책꽂이 첫칸]낯선 시선: 메타젠더로 본 세상

      “만화를 그리며 가끔 ‘낯설게 하기’를 해본다. 익숙한 것을 부러 낯설게 보려 노력한다. 너무 작아 발에 차이지도 않는 돌, 멀쩡한 내 사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이 책을 읽으며 두 번 충격 받았다. 내가 무지했다는 충격, 무지하려 노력했을지도 모른다는 충격. 다른 관점으로 세계…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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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문제적 작가 카프카, 실제론 허당이었네

      [책의 향기]문제적 작가 카프카, 실제론 허당이었네

      ‘카프카적인(Kafkaesque)’이라는 어휘가 만들어질 만큼 독일 작가 카프카의 영향력은 크다. 자고 일어나니 벌레가 되었다는 ‘변신’, 신비한 힘으로 마을을 다스리는 성에 들어가고자 분투하는 ‘성’ 등 해석이 만만치 않은 그의 소설은 지금도 창작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이…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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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스페인에서는 연인을 오렌지 반쪽이라 부른다

      [책의 향기]스페인에서는 연인을 오렌지 반쪽이라 부른다

      스페인 여행 도중 “넌 내 오렌지의 반쪽”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당신은 아주 매력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너무 우쭐하진 말자. 옆에 있던 세르비아인 친구가 “넌 코로 구름을 헤집고 있구나”라며 놀릴 수 있을 테니…. 이 외계어 같은 문장들은 각국에서 실제 쓰이고 있는 표현…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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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죽은 채로 살아온 9년… 기적이 왔다

      [책의 향기]죽은 채로 살아온 9년… 기적이 왔다

      다소 자극적인 이 책의 제목은 저자가 실제로 어머니에게 들었던 말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저자 마틴 피스토리우스는 12세가 된 1988년 원인을 모른 채 식물인간이 됐다. 기적과 함께 더 큰 절망은 4년 후 찾아왔다. 의식이 돌아왔지만 누구도 그가 의식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아채…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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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과학으로 본 인류의 미래… 상상하라, SF처럼

      [책의 향기]과학으로 본 인류의 미래… 상상하라, SF처럼

      “혼란스럽지만 진보하고 있는 지식의 테두리 안에서, 우주 속 인간의 정의와 위상을 기술하는 문학 형식.” 서문에 인용한 영국 과학소설가 브라이언 올디스의 말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공상과학’이라 번역해 부르는 SF(Science Fiction)를 표제로 내건 이 책이 만약 숱하게…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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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기획]짝꿍 못 넘어오게 책상에 줄?… 옛날얘기랍니다

      [토요기획]짝꿍 못 넘어오게 책상에 줄?… 옛날얘기랍니다

      “일단 헌것 쓰게 하세요. 한번 사면 15∼20년 쓰는데, 며칠 늦더라도 제대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난달 22일 책걸상 전문 생산업체 우진교구산업(경기 군포시)에는 쉴 새 없이 전화벨이 울렸다. 3월 개학 날짜에 맞춰 반드시 책걸상을 배달해 달라는 독촉 전화였다. 우진…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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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 위해 직장도 박찼지만… ‘전업 아빠’ 내색 못하고 쉬쉬

      육아 위해 직장도 박찼지만… ‘전업 아빠’ 내색 못하고 쉬쉬

      ‘육아 성벽’이 무너지고 있다. 아내와 함께 아이를 돌보는 남편의 모습은 이제 자연스럽다. 하지만 남편이 육아를 도맡았을 때는 사정이 다르다. 여전히 일가친척이나 직장 안에서의 시선은 따갑다. 부모나 집안 어른들은 “유난 떤다”고 흉보고, 직장 동료들은 “일은 뒷전인 무능한 동료”로 …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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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 바꾸는 세상]서울서 KTX 타고 광주 야시장 한바퀴 ‘남도의 맛’ 끝내줘요

      [청년이 바꾸는 세상]서울서 KTX 타고 광주 야시장 한바퀴 ‘남도의 맛’ 끝내줘요

      ‘나른한 봄, 광주에 가면 활력이 느껴진다.’ 서울에서 고속철도(KTX)를 타고 광주에 가면 처음 만나는 곳이 ‘1913송정역시장’이다. 시장은 광주송정역 도로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다. 재래시장 같지 않게 넓은 시장 골목길에 들어서면 ‘아하! 산뜻하네’ 하는 느낌마저 든다. 시…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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