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金추기경 저작권 “사진엔 있고 어록엔 없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어록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 될까. 법원은 추기경의 발언 내용을 그대로 옮긴 건 창작성이 없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명사의 가르침은 널리 전파될 필요가 있다며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평화방송 사진기자 출신인 전대식 씨(60)는 김 추기경의 선종 3주기인…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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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어록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 될까. 법원은 추기경의 발언 내용을 그대로 옮긴 건 창작성이 없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명사의 가르침은 널리 전파될 필요가 있다며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평화방송 사진기자 출신인 전대식 씨(60)는 김 추기경의 선종 3주기인…
“근엄의 가면을 던져버리고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자 인생이 유쾌해집디다.” 2004년 기자는 ‘신부님, 진짜 신부님 맞으세요’라고 시작되는 기사에서 그를 ‘날라리 신부’라고 표현했다. 경기 광명성당의 주임신부인 홍창진 신부(56) 얘기다. 기자는 화려한 입담과 마당발 인맥을 가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