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모으는 것부터 정보를 가공하는 방법까지…
정보가 쏟아지는 인터넷 시대에 뉴스의 부가가치는 이런 정보들을 모으고 거르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서 높아진다. 이 책의 제목인 데이터 저널리즘은 이 과정을 가리킨다. 가령 정부나 공공기관의 공식 데이터 포털에는 다양한 디지털 정보들이 모여 있다.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 분석, 제시하…
-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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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쏟아지는 인터넷 시대에 뉴스의 부가가치는 이런 정보들을 모으고 거르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서 높아진다. 이 책의 제목인 데이터 저널리즘은 이 과정을 가리킨다. 가령 정부나 공공기관의 공식 데이터 포털에는 다양한 디지털 정보들이 모여 있다.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 분석, 제시하…
바비는 학교에서 힘든 게 딱 하나 있답니다. 바로 커비 선생님. 이 책 첫 장면을 보면 수업시간인데도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아이가 보입니다. 주인공 바비인가 봐요. 수업 중인 교실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아이가 있다면 아마 선생님도 힘들 것 같습니다. 표정 관리도 힘들고 마냥 다정한 목…
수상택시를 타고 베네치아로 들어가다 보면 여러 성당 가운데 유독 ‘성 마르코’ 성당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이슬람풍이 느껴지는 외관만 보면 여기가 유럽인가 싶을 정도다. 실제로 이슬람 건축물의 단골소재인 화려한 모자이크가 성당을 뒤덮고 있다. 성 마르코 성당을 마주하면 15~16세기 국…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주커버그는 올해를 ‘책의 해’로 정했다. 한 해 동안 2주에 한번 씩 같은 책을 읽고 토론을 하겠다는 것. 주커버그가 정한 첫 책이 바로 ‘권력의 종말’이다. 이 책이 주커버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 책 내용은 간단히 요약 가능하다. …
‘나 이거 어디서 봤는데.’ 착각이 아니다. 미술관을 거닐다가 문득 이런 느낌을 받았다면 어느 땐가 정말 ‘그런 걸’ 본 거다. 하지만 정확히 같은 대상을 목격한 것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 책은 미술품 관람객이 그런 기시감을 경험하는 까닭을 설명하는 준수하고 흥미로운 답변이다…
“미적분 배워서 어디다 써요?” 학생들의 이 같은 질문에 수학의 유용성을 강조하는 답변은 별다른 효과를 보기 어려울 때가 많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부터 우주의 구조 해명까지, 수학 없는 현대문명을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모두가 수학을 사용해 일을 하…
진기한 사람과 동물을 골라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도 아니고, 고양이를 잡아먹는 오리라니 제목만 보고 고개를 갸우뚱. “불광천에는 오리가 산다. 나는 돈이 없다”란 소설 첫 문장을 읽고 또 갸우뚱. 호기심을 자극하니 읽어준다. 그런데 황당한 제목과 대책 없는 첫 문장과 달리 곧 “말 되…
사담부터 하나. 일본 맥주 히타치노네스트는‘부엉이 맥주’로도 불리지만, 로고의 새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부엉이가 아니다. 올빼미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귀깃(귀모양 깃털)이 머리에 난 녀석은 부엉이, 귀가 안 보이는 녀석은 부엉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또 알게 된 게 있다. 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