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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 韓, 이주자 수용國 변화 불가피… 효과적 정책 마련을”

    “저출산 韓, 이주자 수용國 변화 불가피… 효과적 정책 마련을”

    “한국은 현대사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가 성장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이입국(移入國·이주자들을 수용하는 국가)으로의 변화는 불가피합니다.” 신간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세종서적)의 저자 헤인 데 하스는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모로코, 아프리카, 중동 등 …

    •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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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 어쩌다 편의점

    [책의 향기/밑줄 긋기] 어쩌다 편의점

    나와 같은 편의점 인간들이 공감하는 직업병 같은 것인데 그건 바로 ‘전진 입체 진열’이다. 상품이 판매되고 난 후 진열대에 빈 공간이 없도록 뒤에 있는 상품들을 앞으로 당겨 진열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해야 상품이 눈에 잘 띄고 볼륨감 있게 연출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배…

    •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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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피해자의 삶 거부”… 그녀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책의 향기]“피해자의 삶 거부”… 그녀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규칙을 어겼기 때문에 짐을 짊어졌다.” 2005년 ‘미투(Me too)’ 운동을 처음 시작한 미국의 인권운동가 타라나 버크는 신간 ‘해방’에서 생애 첫 성폭력 경험을 이렇게 표현했다. 일곱 살 소녀였던 버크는 자신이 ‘밖에서 놀 때 시야에서 벗어나지 말 것’ 등의 규칙을 어겼기 때문…

    •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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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누군가 짓궂게 놀릴때 이렇게 대답하면 어때?

    [어린이 책]누군가 짓궂게 놀릴때 이렇게 대답하면 어때?

    바질은 놀이터에서 제멋대로 구는 폭군으로 유명하다. 매일 한 명씩 골라 공격에 나선다. 친구 티볼트에겐 “너 입에서 똥냄새가 나”라고 놀리는가 하면 마릴린에겐 “너 머리 묶으니깐 진짜 못생겼다”고 공격한다. 티볼트는 속상해서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하고, 당황한 마릴린은 아빠가 애써…

    •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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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한국 오타쿠, 일본 서브컬처를 분석하다

    [책의 향기]한국 오타쿠, 일본 서브컬처를 분석하다

    ‘스즈메의 문단속’ 557만 명, ‘슬램덩크 더 퍼스트’ 487만 명. 지난해 국내 영화관에서 개봉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관람객 수다. 반일 감정 때문에 흥행에 실패할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두 영화는 각각 지난해 국내 개봉 영화 흥행 순위 4, 6위에 올랐다. 일본 콘텐츠의 힘…

    •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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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우키요에로 본 동서양 문화교류사

    [책의 향기]우키요에로 본 동서양 문화교류사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탕기 영감의 초상’(1887년)은 주인공인 탕기 영감보다 그의 뒷배경에 더 눈길이 간다. 마치 모자이크처럼 벽면을 가득 채운 우키요에(浮世繪·목판화)들은 원색의 화려함을 한껏 뽐낸다. 고흐는 우키요에광(狂)이었다. 없는 살림에도 틈틈이 우키요에를 수집해 감상하…

    •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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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나라는 착각 外

    [새로 나왔어요]나라는 착각 外

    ● 나라는 착각(그레고리 번스 지음·홍우진 옮김·흐름출판)=미국 에모리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자아’는 허구라고 지적한다. 신경과학, 심리학, 사회학을 오가며 자아는 수많은 사건 중에서 특정한 부분을 편집하고 맥락을 이어붙인 기억의 집합이라고 평가하는 점이 흥미롭다…

    •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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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모두를 웃음짓게 한 푸바오, 모두가 널 기억할 거야

    [책의 향기]모두를 웃음짓게 한 푸바오, 모두가 널 기억할 거야

    “리리! 리리!” 2016년 1월 중국 쓰촨(四川)성 ‘자이언트 판다 번육 연구기지’. 18년 만에 만난 판다 리리에게 강철원 사육사가 소리쳤다. 앞서 1994∼1998년 강 사육사의 손에 컸던 리리는 여전히 ‘아빠’의 목소리를 기억했다. 리리는 고개를 들더니 강 사육사에게 서서히…

    •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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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버트런드 러셀도 음모론 신봉자였다

    [책의 향기]버트런드 러셀도 음모론 신봉자였다

    인터넷을 보다 보면 세상의 종말이 머잖은 것 같은 때가 있다. 정치 혼란, 경기 침체 등 막막한 문제를 둘러싼 각종 ‘썰’이 난무해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무차별적으로 확산하는 썰의 황금기(?)에 태어난 듯해 억울하기도 하다. 그러나 책은 음모론이 단지 어제오늘의 일이…

    •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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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물질은 어떻게 역사를 움직였나

    [책의 향기]물질은 어떻게 역사를 움직였나

    마크 쿨란스키의 ‘대구(cod)’에는 ‘세계의 역사와 지도를 바꾼 물고기의 일대기’라는 어마어마한 부제가 붙어 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이런 관점으로도 책을 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근세 유럽에서 발전한 박물학이 생물학, 지질학, 광물학은 물론이고 고고학, 인류학 등으로…

    •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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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력하는 작가와 대작 ‘듄’의 탄생[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노력하는 작가와 대작 ‘듄’의 탄생[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1965년 미국에서 출간된 장편소설 ‘듄’(전 6권·황금가지)은 영웅주의를 경고한 작품이다. 처음에 주인공 폴은 자신을 메시아로 부르는 이들을 두려워한다. 추종자들의 맹목적인 믿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 때의 문제를 예견한 것. 하지만 아버지를 잃고 적에게 쫓기며 궁지에 몰린 폴은 …

    •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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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가의 삶으로 들여다보는 명화…‘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

    화가의 삶으로 들여다보는 명화…‘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

    미술 작품 앞에서 대체 뭘 그린 건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당황하고 난처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막연히 잘 모르겠고 어렵다는 이유로 미술을 싫어하는 건 안타깝다는 생각에 시작된 칼럼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이 책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으로 출간됐다.저자는 한국경제 미술…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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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책 잘나가네”… 종이책보다 먼저 내놓는다

    “전자책 잘나가네”… 종이책보다 먼저 내놓는다

    “전자책으로 읽었지만 종이책으로 다시 읽으려 합니다.” 지난달 21일 장편소설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오리지널스)가 종이책으로 재출간되자 온라인 서점에는 이런 독자 댓글이 달렸다. 앞서 이 소설은 올 초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으로 출간돼 2만 명이 읽으면서 종합…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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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로 꼬집은, 제대로 승자가 되는 법

    소설로 꼬집은, 제대로 승자가 되는 법

    “승자가 되는 것만이 인생에서 노력할 만한, 유일한 가치가 있는 일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승자가 되는 법을 제대로 알려주고 싶어서 ‘베어타운 3부작’을 썼죠.”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43)은 5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8년 ‘베어타운’(다산책방),…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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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복하지 못한 균열과 멍울에 돌아온 황색예수 [책의향기 온라인]

    극복하지 못한 균열과 멍울에 돌아온 황색예수 [책의향기 온라인]

    민중의 고통과 좌절, 희망을 리얼리즘적으로 형상화한 시들을 주로 발표한 시인 김정환의 26번째 시집이다. ‘황색예수2’는 1983년부터 1986년까지 세 권에 걸쳐 출간된 ‘황색예수’ 장편 연작시에 이어지는 것으로, 유장한 호흡으로 써 내려간 시 128편이 3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 …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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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은 쇼츠보다 오랜 행복 주죠”

    “문학은 쇼츠보다 오랜 행복 주죠”

    상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아름다운 유토피아 도시 ‘멍청(蒙城)’. 소설가, 독자,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20, 30대 7명이 ‘비둘기 북클럽’에 모여 책을 읽는다. 그들은 정적인 활자를 누구보다 동적으로 읽어낸다. 울고 웃고, 때론 전율한다. 활자보다 영상을 선호하는 현대인에게는 낯선 …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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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알립니다]DBR과 함께하는 책 출간 프로젝트 ‘W.O.W’

    지금 한국 사회에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일까요? 서로 다른 조직에서 리더로 활동하며 경험한 리더십과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토론을 통해 상호 학습하고 그 결과를 책으로 출간하는 프로젝트 ‘Write Our Way(W.O.W)’를 진행합니다. ‘팀장으로 산다는 건’의 …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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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나까지 나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

    [책의 향기/밑줄 긋기]나까지 나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

    사람들에게 재능이 하나씩은 있다고 한다. 하늘이 준 선물, 다른 말로 하면 시간 대비 효율이 가장 좋은 일. 나에게는 운동이 그랬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는 재능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재능도 노력 없이는 결코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돼서다. 이제는 우연히 나에게 주어진 선물에 …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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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인생 2막, 여전한 행복… 비법을 알려드릴까요?

    [책의 향기]인생 2막, 여전한 행복… 비법을 알려드릴까요?

    ‘100세 시대’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은퇴 이후 소비생활이나 여가활동에 능동적으로 나서는 ‘액티브 시니어’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늙음에 대해 한탄하는 이들이 많다. 축 처진 주름살을 들여다보고, 병원을 드나들며 요양원에 가야 하나 걱정한다. 통장을 들여…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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