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팬들 안녕하세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18일부터 예매를 한다는데 벌써부터 소리 없는 전쟁 준비가 한창이겠군요. 좀 늦었지만 지난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어벤져스 팬미팅 현장 사진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지난 기자회견 때와 같이 이번에도 추첨식으로 취재진의 입장 순서를 결정했는데 운 좋게도 저는 5번에 당첨됐습니다!
자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제일 먼저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나오자 팬들의 환호성이 높아집니다.
다음은 루소 형제가 등장합니다. 계속되는 환호성!
영원한 호크아이! 인피니티 워에선 그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던 제레미 레너는 이번에 로닌으로 다시 등장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의 등장입니다. 기자회견 때보다 훨씬 화사하고 봄 느낌 물씬 풍기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 분을 빼 놓을 순 없죠. 이 분을 빼면 마블은 사골 빠진 곰탕, 사과 로고 빠진 아이폰 아니겠습니까? 토니 스타크 아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아닛 그런데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가 포즈를 취해달라는 요청에 저렇게 과감하게 호크아이 포즈를 취해줍니다!
기자회견 당시엔 쑥스럽다며 거절했던 그가 달라졌어요. 예상을 넘어서는 팬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인가 봅니다.
아마 이번 행사에 제일 감동받은 배우는 브리 라슨이 아닌가 싶습니다.캡틴 마블로 처음 MCU에 합류해 팬들의 사랑을 확인한 그녀는 연신 한국 팬들을 향해 사랑의 손가락 하트를 날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팬미팅에서 제레미 레너가 돌발 행동을 합니다!
각 배우마다 추첨을 통해 팬 한 명의 메시지를 직접 읽어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제레미 레너가 직접 무대에서 뛰어내려 그 팬에게 다가갑니다!
행사는 달아오르고 마지막 피날레를 향해 달려갑니다.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무대 앞으로 다가가는 배우들.
사실 이번 행사에 배우들을 향한 팬들의 깜짝 선물이 있었는데요.
3초 간의 암전 후 팬들이 일제히 빛나는 어벤져스 로고를 드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브리 라슨은 너무 감동했는지 눈가가 촉촉해질 정도였습니다.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앵콜 공연처럼 나왔습니다. 마치 마블 영화의 쿠키 영상 같죠?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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