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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K-POP 새 역사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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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K-POP 새 역사를 쓰다

이정연 기자 입력 2019-04-17 06:57수정 2019-04-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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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 세계 동시 발표한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로 16일 미국 빌보드의 앨범 순위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차트의 앨범 차트에서 동시 정상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왼쪽부터 RM·지민·슈가·정국·진·제이홉·뷔). 이로써 이들은 글로벌 톱 아티스트의 위상을 굳혔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한국가수 사상 첫 빌보드 200-영국 오피셜차트 동시 1위

12일 발표한 ‘페르소나’ 나흘만에 대기록
전 세계 대중음악 최고의 두 차트서 정상
임진모 평론가 “美·英 석권 대단한 위업”
‘빌보드 핫100’ 1위까지 쏠지 지구촌 관심


그야말로 “대단한 위업”이다.

방탄소년단이 12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 발표한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MAP OF THE SOUL:PERSONA)로 16일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순위인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차트의 앨범 차트에서 한국가수 최초로 동시 1위에 오르며 케이팝의 새 역사를 썼다. 이들의 ‘빌보드200’ 1위는 지난해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와 9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에 이어 세 번째다.

빌보드와 오피셜차트는 다음주 새로운 순위 발표에 앞서 이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예고했다. 두 차트는 전 세계 대중음악의 흐름을 읽게 하는 가장 권위 있는 지표인 만큼 방탄소년단은 이를 석권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아티스트의 자리를 굳히며 한 차원 더 높은 위상을 차지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이 같은 성과는 이미 예견됐다. 이미 음반 선 주문량 300만 장을 넘어서며 기록을 쓴 이들은 새 앨범 발표 직후부터 16일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아이튠스 등 해외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또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의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세계 최단기인 37시간 37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3위 등 전 수록곡이 순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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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힘입은 미국과 영국 차트 석권에 대해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대단한 위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뿐 아니라 영국에서도 동시 1위를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위상을 확고히 했음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의 앨범 재킷과 트랙리스트.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남은 도전은 세계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상인 그래미 수상. 그에 앞서 단일곡의 인기도를 보여주는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정상을 차지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이들의 ‘핫100’ 최고 순위는 지난해 5월30일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로 10위에 오른 것이었다. 이미 앨범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만큼 뒤이어 단일곡으로 또 다시 1위를 차지한다면 그래미 수상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임진모 평론가는 “전 세계인이 누구나 이들의 이름을 아는, ‘하우스홀드 네임’(household name)의 위상을 얻기 위해서는 단일 노래의 힘도 중요하다”면서 “‘핫100’ 차트 1위에 오른다면 더욱 완벽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15일 귀국한 뒤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어 5월부터 미 LA를 시작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등 해외 8개 도시에서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스타디움 투어를 펼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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