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빼고 다줄게, 천박한 계집’ 검정치마 노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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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5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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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Thirsty’ 가사로 여혐 시끌

사진출처=조휴일 인스타그램/검정치마 앨범 표지 © 뉴스1
사진출처=조휴일 인스타그램/검정치마 앨범 표지 © 뉴스1
가수 검정치마의 새 앨범 ‘Thirsty’가 논란에 휩싸였다.

검정치마는 지난 12일 새 앨범 ‘Thirsty’를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섬’(Queen of Diamonds)을 비롯해 ‘상수역’, ‘빨간 나를’, ‘하와이 검은 모래’ 등이 담겼다.

‘Thirsty’는 검정치마가 1년 여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인 만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게 사실. 그러나 발매 이후 해당 앨범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바로 ‘여혐 가사’ 논란이다.

논란이 된 건 수록곡 ‘광견일기’다. 검정치마 조휴일이 직접 작사, 작곡한 이 노래는 ‘우리 정분 났다고는 생각지도 마/ 내가 원하는 건 오분 길게는 십오분’, ‘사랑 빼고 다 해줄게 더 내밀어봐/다른데서 퇴짜 맞고 와도 넌 오케이’, ‘사랑 빼고 다 해줄게 더 지껄여봐/ 내 여자는 멀리 있고 넌 그냥 그렇고’ 등의 가사를 담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성매매를 떠올리게 한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또 다른 수록곡인 ‘빨간 나를’에서도 ‘넌 나를 좋아하는 천박한 계집아이’라는 가사가 문제가 되고 있다.

해당 곡들이 음원 사이트에 발표된 이후 검정치마의 팬들은 물론 누리꾼들까지 여혐 논란을 제기했다. 그러나 다른 일부 팬들은 ‘여러분들이 원하는 예술이 있다면 거기 가서 찬양하라’ 등의 의견을 보이며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해당 논란과 관련 검정치마 본인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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