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는 커피 ‘맥심 모카골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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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관세청과 커피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11조7400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국민 전체가 1년 동안 마신 커피는 약 265억 잔에 달해 1인당 연간 512잔꼴로 커피를 마신 셈이다. 종류별로는 커피믹스가 130억5000만 잔으로 원두커피(48억 잔), 캔커피(40억 잔) 등을 제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커피믹스’에 대한 한국인의 유별난 사랑이 눈에 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여러 커피믹스 제품 중에서도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이 1989년 선보인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커피의 황금비율,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는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방습포장의 일회용 제품으로 동서식품이 1976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인스턴트 커피 생산의 노하우를 응용해 한 차원 발전시킨 일종의 파생상품이다. 휴대가 간편하고 보관이 쉬운 점, 언제 어디서든지 뜨거운 물만 있으면 손쉽게 타서 마실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커피문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제품이다. 이후 동서식품은 부단한 연구개발을 통해 1989년 풍부한 향의 부드러운 커피 ‘맥심 모카골드’를 출시했다.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커피믹스 판매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을 만드는 황금 비율에 있다. 동서식품은 콜롬비아, 온두라스, 페루 등의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엄선해 오랜 기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도출한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냈다.

변화하는 트렌드-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 개발

동서식품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파악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진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4년마다 ‘맥심’ 커피 브랜드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 등을 모두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맥심 6차 리스테이지를 진행하며 품질, 디자인이 개선된 리뉴얼 제품과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맥심 모카골드는 기존 대비 설탕 함량을 25% 줄인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설탕을 100% 뺀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 2종의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좋아하는 맛은 달라도 좋아하는 커피는 맥심 모카골드”

동서식품은 ‘커피의 계절’ 가을을 맞아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 맥심 모카골드 시리즈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좋아하는 맛은 달라도 좋아하는 커피는 맥심 모카골드’라는 콘셉트로 서로 다른 커피 취향을 가지고 있어도 맥심 모카골드와 함께라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가장 오랫동안 맥심 모델로 함께한 배우 이나영과 함께 황정민, 아이유, 안재홍 등 맥심 모카골드 모델들이 총출동해 4인 4색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광고는 분위기 좋은 한 파티하우스에서 모임의 주최자인 이나영이 커피를 들고 등장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나영은 황금비율 모카골드를 좋아하는 황정민에게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를, 안재홍에게는 단맛을 줄여 깔끔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를, 아이유에게는 설탕 대신 라떼 크림을 넣어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의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를 각각 건네준다. 각자의 취향에 딱 맞는 맥심 모카골드 덕에 모두들 기분 좋게 커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으로 광고는 마무리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food&dining4.0#푸드앤다이닝#동서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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