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첫 ‘평화의 소녀상’ 세워져…“日에도 꼭 세워야!” “너무 늦어서 죄송”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0월 22일 17시 50분


코멘트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가로공원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가로공원에 설치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일본군 위안부 피해 실상을 알리는 ‘평와의 소녀상’이 중국에도 세워졌다는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이런 부분은 중국과 손 잡아야 한다”(ko0***), “진작에 세웠어야 하는 건데 너무 늦었다. 죄송하다”(ksl***)며 환영했다.

“일본에도 꼭 세워져야 한다!”(kai***), “유엔건물 바로 앞에 세워져야 한다. 일본이 가장 겁내는 곳이 그 곳이다”(rkf***), “우리와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에 최소 1개 이상 세웠으면 좋겠다”(hhs***)며 더 많은 소녀상으로 일본의 만행을 알려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국제연대위원회’는 22일 중국 상하이사범대에 한중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했다.

현재 평화의 소녀상은 한국에 40여개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에 세워져 있으며, 이번 중국에 세워지며 전 세계 5개국에 50여개 설치됐다.

소녀상은 한국과 중국 전통의상을 입은 두 나라 소녀가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으로, 서울 성북구에 세워진 한중 평화의 소녀상과 똑같은 형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