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모 신부 시복 2주년’ 기념 특별전, 24일 中 쑤저우(蘇州)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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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6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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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교복자(福者) 124위 시복 2주년을 맞아 '주문모(야고보) 신부 시복 2주년 기념 특별전'이 지난 24일 중국 쑤저우(蘇州) 샤오헝탕(小橫塘) 성당에서 열렸다. 오는 30일까지.

중국 쑤저우(蘇州)가 고향인 주문모 신부는 1794년 조선에 입국, 서울 계동(현 가회동) 일대에서 사목 활동을 하다가 1801년 신유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했다. 지난 2014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한국 순교복자 124위' 반열에 올랐다. 또한 124위 복자 중 유일한 사제이기도 하다.

이번 특별전에는 베이징 교구장 구베아 주교가 조선에서 활동한 주문모 신부의 활동을 전하는 서한과 중국을 통해 조선으로 전파된 서학이 천주교 신앙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유물과 자료 등 총 100여 점이 전시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와 한국교회사연구소는 이번 특별전의 자료 제공 및 전시 지원과 자문 역할을 맡았다.

강미례 동아닷컴 기자 novemb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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