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회복 지연의 여파로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국내 비은행권의 부실채권(NPL)이 대폭 늘면서 자산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비은행권의 NPL은 31조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18조 …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일대의 북수원 지역은 서울과 인접해 있어 ‘수원의 관문’으로 불린다. 하지만 대규모 택지 개발로 아파트가 잇달아 들어서고 삼성전자 등 기업이 밀집한 광교·영통 등 동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이 2013년 전…
미국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1·사진)가 러시아 사교계의 유명 인사인 엘시나 카이로바(36)와 3개월 만에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야후뉴스 등은 27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카이로바가 이별을 요구해 두 사람이 헤어졌다”며 “크루즈가 서둘러 결혼을 원하자 부담을 느낀…
러시아 정보당국 수장인 세르게이 나리시킨 대외정보국(SVR) 국장(사진)이 평양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가운데, 러시아의 핵심 정보 당국자까지 이번에 방북한 것.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대거 제공 중인 가운데, 이에 대한 반…
강원 인제군의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우리 육군 부대와 주일 미 해병대가 19∼28일 대규모 연합 과학화전투훈련을 실시했다. 마일즈(모의 교전) 장비를 활용해 가상 적군과 대규모 공방전을 펼치는 과학화전투훈련에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전개되는 미 증원전력 가운데 하나인 …
한국신문협회 산하 디지털협의회는 26일 정기총회를 열어 신한수 서울경제 전략기획실 부국장(사진)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까지다. 디지털협의회는 이날 김지방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장 등 부회장 4명도 선임했다. 이사에는 이형재 내일신문 마케팅실 팀장 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33·사진)가 최근 SK하이닉스를 퇴사하고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 씨는 최근 ‘인티그럴 헬스(Integral Health)’라는 스타트업을 세우고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고전 경제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비합리적 의사결정 행태를 연구하는 학문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의 창시자로 꼽히는 대니얼 카너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27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90세. 심리학자인 그는 비(非)경제학자 출신으로 2002년 …
한미 양국이 시작한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조기 협상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인 문제로 SMA 협상이 영향을 받아 동맹 악재로 비화되거나 협정 공백이 장기화되는 경우 등을 막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가 선제적 조…
시민들이 28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린 철도문화전을 관람하고 있다. 코레일이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1일까지 이어진다. 관람료는 무료다.
“차라리 회사까지 뛰어갈까 고민 중이에요.” 2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에서 만난 직장인 황모 씨(38)는 “평소보다 20분 일찍 나왔는데도 소용이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전 4시경부터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12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길 대혼란이 빚어…
5만 채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양천구 목동지구 일대에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1.3km 길이의 공원이 생긴다. 목동 1∼3단지 용도지역을 올리는 조건으로 민간임대주택을 짓는 대신 공공성이 확보된 녹지축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
서울 시내버스가 12년 만에 전격 파업에 돌입한 건 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노사 간 견해차가 컸기 때문이다. 27일 오후부터 11시간 가까이 이어진 릴레이 협상 과정에서 노조인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임금을 12.7% 인상해달라고 요구해왔다. 하지만 사측(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최근 5년…
28일 오전 4시에 시작된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이 11시간 만에 종료됐지만, 지하철도 다니지 않는 새벽에 출근하는 건물 청소원과 경비원, 일용직 근로자 등은 직격탄을 맞았다. 서울 서초구의 한 빌딩에서 10년 넘게 청소미화원으로 근무해 온 김모 씨(70)는 이날 출근길에 일당 5만…
앞으로 육아휴직이나 유연근무 등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서울시 민간 위탁 등 입찰에 참여할 때 가산점을 적용받게 된다. 서울시는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산점 적용 대상 사업은 민…
실제 수능처럼…학력평가시험 보는 수험생들 2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여고에서 학생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를 받아 들고 있다. 이날 교육부는 향후 출제되는 수능, 모의평가에서 사교육 업체 문항과의 유사성에 대해서도 이의신청을 받고 심…
네이버가 뉴스 검색 결과를 표시할 때 정정보도가 청구된 기사에 ‘정정보도 청구 중’이라는 문구를 노출하기로 한 방침을 연기했다. 온라인으로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신청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한 것도 4월 10일 총선 이후로 개설 시점을 늦추기로 했다. 28일 정보기술…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빅테크 기업이 AI를 학습시킬 때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는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유출될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는 기업들에 취약점을 보완하라고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