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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누나 투병고백 ‘뭉클’…“낫기 힘든 병, 내 돈 다 써 건강해지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5-27 11:35
2019년 5월 27일 11시 35분
입력
2019-05-27 11:11
2019년 5월 27일 11시 11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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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복면가왕’ 캡처
개그맨 장동민이 아픈 누나를 응원하기 위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선 복면가수 ‘슈바이처’와 ‘나이팅게일’의 1라운드 대결 모습이 그려졌다. 3-96으로 대결에서 패한 ‘슈바이처’의 정체는 장동민이었다.
장동민의 모습을 본 패널 신봉선은 “장동민 씨가 노래를 진짜 못한다. 그런데 오늘 진짜 잘한 것”이라며 칭찬했다. 장동민도 “원래 노래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 개망신을 당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아픈 누나를 응원하기 위해서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했다. 그는 “아픈 누나를 위해 용기 냈다. 누나가 지금 낫기 힘든 병에 걸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굉장히 이겨내기가 힘든 것 같다. 현재 많이 (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제가 노래를 정말 못한다. ‘절대 이런 거 못해’라고 생각했는데, 용기 내 나왔다. 그러니까 누나도 더 힘내서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그는 “내가 번 돈 누나가 다 써라. 동생도 했으니 누나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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