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불참 맨유 레전드, 뮌헨 레전드에 5-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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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7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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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20주년 기념 경기서 솔샤르, 베컴 골로 완승

지난 199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캄프 누의 기적’을 일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년 만의 레전드 매치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을 눌렀다.

맨유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뮌헨과의 맨유 트레블 20주년 기념 경기에서 5-0 완승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드와이트 요크, 앤디 콜 등이 선발로 나섰다.

트레블 멤버는 아니지만 7년간(2005-2012) 맨유에서 활약한 팀의 레전드이자,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박지성은 무릎 상태를 이유로 불참했다.

맨유는 전반 4분 현재 팀의 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예스퍼 블룸퀴스트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30분 요크의 논스톱 슈팅이 뮌헨의 골망을 가르면서 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4분 루이 사아가 올린 크로스를 니키 버트가 마무리했다. 후반 40분엔 루이 사아가 조나단 그리닝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고, 경기 종료 직전 베컴이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전매특허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를 5-0으로 마무리 지었다.

맨유는 수익 전부를 맨유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지역사회 청년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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