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바르셀로나 2-1로 꺾고 11년 만에 국왕컵 우승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26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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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2018-19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정상에 올랐다.

발렌시아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케빈 가메이로의 선제골과 로드리고의 추가골을 앞세워 바르셀로나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2007-08시즌 이후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차지했다.

2014-2015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4년 연속 우승한 바르셀로나는 발레시아에 가로막혀 대회 5연패가 무산됐다.

발렌시아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21분 호세 가야가 올린 크로스를 가메이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발렌시아는 전반 33분 로드리고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로드리고는 카를로스 솔레르의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후반 28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코너킥 상황에서 클레망 랑글레의 헤딩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이를 재차 슈팅으로 연결, 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이후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발렌시아는 1골 차 리드를 지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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