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에 이어 이대진 투수코치도 KIA 타이거즈를 떠난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이 코치는 21일 구단과의 면담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본인의 뜻이 확고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코치는 지난 16일 김기태 전 감독이 사퇴를 발표한 뒤 떠날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군 투수코치를 맡고 있던 이 코치는 김 전 감독이 떠난 뒤 있었던 코칭스태프 개편에 의해 잔류군 코치 보직을 받은 바 있다.
향후 코칭스태프 충원이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KIA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코치는 1993년 해태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통산 100승(74패 2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57)을 올린 대투수 출신 코치다. 선수 은퇴는 2012년 김 전 감독이 이끌던 LG에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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