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8일 독일 막스플랑크 ‘혁신과 경쟁’ 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국민의당 등 자신이 창립·창당에 기여한 조직들을 주제로 발표를 해 눈길을 끈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Lessons learned from founding four different types of organizations in South Korea(한국에서 네가지 다른 형태의 조직 설립으로부터 배운 교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김도식 전 안철수 대표 비서실장이 20일 전했다.
안 전 대표가 거론한 ‘네가지 다른 조직’은 자신이 창업한 정보 보안업체인 안랩(AhnLab), 카이스트에서 동료 교수들과 함께 만든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변화의 시작, 기회와 나눔의 네트워크’라는 비전을 내세운 동그라미공익재단, 우리나라의 제 3정당으로 올라섰던 ‘국민의당’ 등이다.
김 전 실장은 “안 전 대표가 이를 통해 얻었던 경험과 결단의 순간에 함께 했던 고민들을 생생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활동 중인 세계각지에서 온 석학들, 전문가들의 열띤 질문과 큰 호응이 있었고 대한민국에 대해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제발표 사진 속 문구가 와 닿는다”라며 “‘there is no such thing as too late(너무 늦은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