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74분’ 홀슈타인 킬, 파더보른에 1-2 역전패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20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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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부상 복귀’ 함부르크,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 1-1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이 파더보른에 1-2로 역전패 당했다. (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 뉴스1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이 파더보른에 1-2로 역전패 당했다. (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 뉴스1
분데스리가로의 승격을 꿈꾸는 홀슈타인 킬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승격 플레이오프권인 3위와의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홀슈타인 킬은 20일 오후(한국시간)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8-19시즌 분데스리가2 30라운드 홈경기에서 파더보른에 1-2로 패했다. 선제골을 넣고도 뒤집힌 역전패라 타격이 더 크다.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29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74분간 필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홀슈타인 킬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일본인 미드필더 오쿠가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파더보른의 파상공세에 시달렸고 후반 12분 프뢰거에게 동점골, 후반 37분 안튀-아드제이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하위권인 잉골슈타트에게 1-1로 비겨 아쉬움을 삼켰던 홀슈타인 킬은 안방에서 또 쓴잔을 마셨다.

5위 홀슈타인 킬은 12승10무8패로 승점 46점에서 발이 묶였고 3위 파더보른은 14승9무7패 승점 51점이 됐다.

함부르크의 황희찬은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이날 함부르크의 폴크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3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교체로 필드를 밟아 부상에서 회복됐음을 알렸다. 황희찬은 지난달 5일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함부르크는 전반 막판 먼저 실점을 내줬으나 후반 8분 빈츠하이머가 만회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함부르크는 15승8무7패 승점 53점으로 선두 쾰른(승점 59)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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