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연자 편, 벤 723표…5연속 승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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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0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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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불후의 명곡’ 김연자 편에서 벤이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400회 글로벌 특집으로 일본에서 무대가 꾸며졌다. 2주 간 펼쳐지는 글로벌 특집은 김연자 편으로 방송됐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가수는 벤이었다. 벤이 선곡한 노래는 김연자의 ‘수은등’이었다. 벤은 무대에 앞서 아담한 체구와 간드러진 목소리에 아버지가 김연자와 비슷하다는 말을 종종 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무대에서 펜타곤은 88 서울 올림픽의 폐막식 곡인 ‘아침의 나라에서’를 불렀다. 펜타곤은 무대에 앞서 “신나는 무대를 준비한 만큼 1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펜타곤은 태권도를 녹여낸 퍼포먼스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명곡 판정단의 투표 결과 723표를 받으며 벤이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민우혁이 김연자의 ‘10분 내로’를 선곡했다. 드라마틱한 매력이 돋보였던 무대에 관객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무대를 본 김연자는 “멋들어지게 불러주셔서 너무 행복하다”며 “뭉클하고 너무 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민우혁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지만 벤을 꺾지 못하며 1승에 실패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정동하는 ‘슬픈 얼굴 짓지 말아요’를 불렀다. 노래는 완벽한 편곡으로 가사에 대한 전달력을 더욱 진하게 만들어줬다.

명곡 판정단의 투표 결과 벤은 3연승을 차지하며 자리를 지켰다. 최다 우승자인 정동하도 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계속해서 아이즈원이 무대에 올랐다. 아이즈원이 선곡한 노래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였다. 아이즈원은 무대에 앞서 본인들만의 스타일로 탈바꿈을 했다고 전했다. 아이즈원의 원곡과는 다른 귀엽고 깜찍한 무대를 보여줬다.

명곡 판정단의 투표 결과 벤이 아이즈원을 꺾고 4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손승연이 준비한 곡은 김연자의 ‘진정인가요’였다. 손승연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손승연은 차분하게 가사 전달에 집중하며 몰입감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명곡 판정단의 투표 결과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벤이 되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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