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제3지대 빅텐트로 돌풍 가능…국민 선택지 넓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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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9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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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살리기 위한 몸부림이 해당 행위인가”
“안철수 와도 좋고 안 와도 좋지만 매달려선 안돼”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 뉴스1 © News1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 뉴스1 © News1
박주선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바른미래당이 제3지대에서 빅텐트를 칠 경우 지난 2016년 총선처럼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주선 전 대표는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 ‘제3지대 빅텐트를 마련하면 돌풍이 가능할지’ 여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박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국정농단을 한 당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적폐를 청산한다면서 적폐를 더 만들고 있다”며 “이 두 정당을 대신할 이념의 벽을 허물고 실용에 가치에 중점을 두는 그런 정당을 세워 국민들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것이 정치하는 사람의 도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평화당과의 통합 논의 주장이 해당행위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당을 살리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 해당행위냐”고 물으면서 “오히려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어도 태평성대로 무책임한 발언만 되풀이하는 사람들이 해당행위”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3지대에 빅텐트를 쳐서 중도·실용·민생 정당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을 전부 참여시키고 새로운 신진 인사를 영입하는 작업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전 대표의 조기등판론에 대해선 “본인이 지방선거 참패하고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외국에 있는 분인데, 지방선거 참패한지 10개월 밖에 안됐다”며 “오셔도 좋고 안 오셔도 좋지만 그분한테 매달릴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평가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총선 260석 승리 발언에는 “여당 대표가 국민을 혼란시키는 잠꼬대 같은 이야기를 해서 되느냐”며 “나라가 어려운데 1년 남은 총선에 몰입하는 여당을 국민이 어떻게 평가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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