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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평양행 북한 주중·유엔대사 나흘만에 다시 베이징 도착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23 19:24
2019년 3월 23일 19시 24분
입력
2019-03-23 19:22
2019년 3월 23일 1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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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결렬 대책 협의·지시 받고 귀임하는 듯"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귀환했던 북한 유엔 주재 대사 김성과 주중대사 지재룡이 23일 다시 항공편으로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성 대사와 지재룡 대사가 평양발 고려항공을 타고 베이징 공항으로 돌아온 모습이 이날 포착됐다.
이들은 평양에서 지난 2월 말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핵문제와 경제제재 대책에 관한 지시를 받고 임지로 복귀하는 것으로 통신은 관측했다.
통신은 김성과 지재룡 대사의 평양 소환을 계기로 북한이 국면 전환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북한이 22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한 것은 향후 대미전략과 연동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김성과 지재룡은 북한 주러대사 김형준과 함께 19일 평양에 들어갔는데 김형준이 북한을 떠났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통일부는 지재룡, 김성, 김형준이 19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들어간 것에 대해 “여러 관측이 있다”며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들 모두 지난 12일 선출한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파악된다며 북한 외무성이 예고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향후 입장 발표와 연관성에 대해서는 “예단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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