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토이스토리4’ 티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500만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3일 16시 20분


코멘트

내년 6월 개봉…시리즈 마무리한 3편 개봉 9년 만
성추행으로 물러난 제작자 존 래시터 오점 덮을지 관심

내년 6월 개봉 예정인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편의 첫 티저(관심 유발용) 예고편이 12일 유튜브(youtube.com/watch?v=LDXYRzerjzU)에 올려진 지 하루 만에 조회 수 500만 건을 돌파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분 26초 분량의 이 첫 티저 예고편에는 내용에 대한 디테일이 전혀 담겨 있지 않지만 제작사인 디즈니/픽사가 짤막한 시놉시스(줄거리 개요)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시놉에 따르면 2010년 개봉한 3편에서 오랜 파트너 앤디를 떠나 소녀 보니에게 맡겨진 우디와 버즈 등 장난감들은 “나는 장난감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포크 모양 장난감 ‘포키’의 출현을 계기로 새로운 모험을 겪게 된다.

4편의 연출은 2015년 개봉해 호평을 얻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 보조 작가와 조연 성우로 참여했던 조쉬 쿨리가 맡았다. ‘토이 스토리’ 1~3편을 연출 또는 기획하고 ‘겨울왕국’(2013년) 등을 제작한 전 디즈니 애니매이션 크리에이티브총괄책임자(CCO) 존 래시터는 지난해 사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8년 전 ‘완벽한 완결편’이라는 갈채를 받으며 역대 미국 애니메이션 흥행 5위에 올랐던 3편의 완성도와 인기를 4편이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