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조망가능한 ‘엘시티 더 레지던스’ 주목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13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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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라는 말이 있다. 건물은 신축과 구축으로 구분되나 입지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지를 결정하는 요소를 크게 ‘직주근접’ ‘인문환경’ ‘주거쾌적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조망권은 3가지 입지요소 중에서 ‘주거쾌적성’을 높여주는 요인들(산이나 공원, 바다나 강, 호수 등) 중 하나다. 비슷한 입지를 갖춘 지역 내에서는 주택시장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 그 중요도가 커졌다. 업계에서는 조망권 가치를 집값 20~30% 정도로 추정하기도 한다.

서울 강남과 부산 해운대에서도 한강변과 해변을 얼마나 조망할 수 있는지에 따라 시세 차이가 크다. 같은 단지 내 같은 라인 저층 비조망 세대와 고층 조망 세대 간에 1.5~2배까지 시세 차이가 나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 서초구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2016년 8월 입주한 아크로리버파크가 한강 조망권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에서 작년에 분양을 완료한 부산 최고가 아파트단지인 ‘엘시티 더샵’의 경우 같은 타입의 세대라도 저층과 고층의 분양가가 50~60%까지 차이를 뒀다. 또 꼭대기 층인 84층 펜트하우스(전용 320㎡) 2가구의 분양가격은 67억9600만 원 수준으로, 당해년도 분양 아파트 가운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조망권 가치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추세에서, 현재 분양 중인 ‘엘시티 더 레지던스’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단지 내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 22~94층에 들어서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생활숙박시설로 분류되는 레지던스 호텔이다. 오션뷰와 시티뷰가 조화된 탁 트인 조망권이 인근 주거단지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다.

시행사인 엘시티PFV 측은 고객들이 매주 토•일요일 엘시티 공사현장을 방문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레지던스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현장관람 및 조망체험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앞마당 같은 백사장을 내려다보는 비치 프론트(Beach-front) 입지다.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이뤄진다. 전용율도 68% 수준으로 해운대 인근 유사상품에 비해 꽤 높은 편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일부 타입은 조망권을 극대화한 3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107만 원으로 책정됐다. 최고가는 33억3400만 원(78층 90K테라스 타입), 최저가는 14억4300만 원(22~27층 50G 타입)이므로, 3.3㎡당 분양가는 3664만 원~2868만 원에 걸쳐있다.

같은 건물 3~19층에 들어서는 6성급 롯데호텔 관리 하에 발렛 파킹,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키핑, 방문셰프, 방문 케이터링, 퍼스널 트레이닝, 메디컬 케어 연계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다양한 레저•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풀 퍼니시드 인테리어도 갖췄다.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프랑스산 가구(소파, 테이블세트, 침대 등), 거실 전동커튼, 거실 대형 LED TV(75” 또는 65”), 마스터 욕실의 월풀욕조와 욕실TV, 전 침실 6성급 호텔 수준의 침구류, 생활집기 등을 기본 제공해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으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외국인이나 법인 명의로도 청약할 수 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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