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나영석 아니면 날 감당할 PD 있을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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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7일 2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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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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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나영석 PD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서진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 홍보차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동안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춰온 나 PD에 대해 언급했다.

이서진은 나영석 PD와 KBS 예능 '1박2일'을 인연으로 '꽃보다 할배' 시리즈, '삼시세끼', '윤식당' 등을 함께 만들었다.

이서진은 “나영석 PD하고 처음 예능을 시작했을 때는 너무 정신 없고 바빠서 방송인지 여행인지 분간이 안 됐었다”며 “이게 촬영인지 아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방송을 챙겨야지 하고 정신이 들었을 땐 방송을 생각하기엔 늦었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방송에 나와서 보니까 나PD가 알아서 잘 편집해서 내보내는 것을 보고 그 다음부터는 믿고 갔고 촬영이라고 생각 안 하고 갔다. 알아서 편집을 해주니까 믿고 맡겼다. 그러다 보니 나영석 PD와 하고만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다른 예능 제안도 많이 들어오는데 나PD 말고 나를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며 “나PD는 잘 해주니까 믿고 하는데 다른 PD 는 막 내보낼 수 있으니 내가 이상해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

한편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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