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미국도 9월 평양공동선언 환영…실마리 풀리길 기대”

  • 뉴스1
  • 입력 2018년 9월 22일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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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2018고하노라’ 행사 축사
“한반도 건강 공동체 구축해 나갈 것”

조명균 통일부 장관. © 뉴스1DB
조명균 통일부 장관. © 뉴스1DB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9월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해 “미국과 국제사회도 이번 합의를 환영하고 있다”며 “잠시 주춤했던 북미 대화의 실마리가 풀리길 기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고하노라’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향한 전진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조 장관은 “북한의 정상이 비핵화의 의지를 육성으로 확약했다”며 “남북은 비핵화를 위한 실천 조치에도 처음으로 합의했다”고 9월 평양공동선언의 의미를 평가했다.

한편 ‘2018 고하노라’는 성균관대 소속 학생자치단체 청랑이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이 임금에 상소를 올렸던 것처럼 청년들이 통일에 대해 제언토록 한 행사다.

조 장관은 “장원을 한 이성환 학생의 상소문을 읽어봤다”며 “남북 간 보건의료협정 체결과 북한 의료인력의 양성 등 상소 내용에 우리가 지향하는 협력의 방향이 잘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틀 전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의 정상은 보건의료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며 “정부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한반도 건강 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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