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포크페스티벌 빅데이터, 포크음악계 新생태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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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3일 1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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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파주포크페스티벌이 내년 새로운 대중문화 생태계 구축 플랜을 공개했다.

주관사인 죠이커뮤니케이션은 13일 “2011년 시작된 파주포크페스티벌은 세대 간의 정서를 통합하고 온 가족이 향유할 수 있는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그동안 축적된 공연 콘텐츠및 팬덤과 관계자들의 빅데이터를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포크음악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8일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성황리에 끝난 파주포크페스티벌은 올해 8회째를 맞으며 중장년층에게는 ‘추억 여행’, 가족단위 팬들에게는 ‘피크닉 콘서트’, 젊은층에게는 아이돌 공연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충격을 안겨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가을 청명한 하늘 아래 잔디광장에 모인 2만5000명의 관객은 전인권, 양희은, 최백호, 강산에, 박강수, 동물원, 여행스케치, 자전거탄풍경 등 전설의 포크 가수들 공연에 열광했다.

포크 음악에 최적화된 명품 사운드와 자연친화적인 담백한 비주얼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파주포크페스티벌은 2011년 시작된 이후 YB, 송창식, 세시봉, 아이유, 봄여름가을겨울, 안치환, 장필순, 크라잉넛, 해바라기, 한대수, 김장훈, 한동준, 변진섭, 이은미, 유리상자 등 수많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이 출연했으며, 2013년부터는 파주포크송 콘테스트가 열려 언더그라운드의 실력파 포크가수들의 등용문 역할을 했다.

2018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파주시·CBS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죠이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주관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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