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김부선 변호 맡는다…“이재명 관련 사건 전부 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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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3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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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영상 캡처.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영상 캡처.
강용석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된 배우 김부선 씨의 변호를 맡는다.

12일 강 변호사가 운영 중인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그는 "김부선 씨와 연락됐고, 이 지사와 관련된 모든 사건을 모두 수임해 진행하기로 했다. 계약도 마쳤다"라고 말했다.

수임료에 대해선 "무료인지 아닌지는 의뢰인과의 비밀유지상 답을 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지난 6월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증거 자료만 제출한 후 귀가했다. 당시 김 씨는 "변호사를 선임해서 다시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달 23일 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씨에 대한 사건을 맡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권력을 등에 업고 김부선 씨를 정신 이상자, 마약 상습복용자로 몰아 빠져나가려 하는 것 같은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에 불과하다"라며 "저희 사무실로 연락 주셔서 휴대전화 번호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 올리겠다"라고 했다.

김 씨는 오는 14일 분당경찰서로 재출석할 예정이다. 분당경찰서는 14일 오후 2시에 김 씨가 경찰에 나올 것으로 보고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13일에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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