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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인 삼총사’ 투수는 버티고, 타자는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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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인 삼총사’ 투수는 버티고, 타자는 이끌고

장은상 기자 입력 2018-08-11 05:30수정 2018-08-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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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델만-보니야-러프(왼쪽부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라이온즈는 후반기 승률 1위(0.650)를 내달리고 있는 팀이다. 10일까지 열린 후반기 21경기에서 13승 1무 6패의 성적을 거뒀다.

반등의 요인은 선발투수들의 맹활약, 짜임새 있는 타선의 부활 등으로 요약된다. 그런데 이러한 주요 요인에는 이 모든 것을 관통할만한 공통 이유가 하나 존재한다. 바로 공수에 포진해 있는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이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외국인투수 팀 아델만과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영입했다. 타자는 지난해 타점왕 출신인 다린 러프와 재계약했다. 물음표와 느낌표가 공존하는 삼총사였지만, 리그가 후반기로 넘어가는 지금 시점에서는 이들 모두 느낌표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큰 축에서 보면 ‘투수는 버티고, 타자는 이끄는’ 형세다. 2년 연속 팀의 4번타자 역할을 맡고 있는 러프는 지난 10일 LG 트윈스전에서 타점을 추가하며 94타점 고지를 밟았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94점)과 함께 타점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자신의 이전 타점 기록(124타점)을 충분히 넘볼 수 있다. 삼성이 가장 바라던 ‘파워’를 해결해주며 타선을 이끄는 모습이다.

보니야와 아델만은 현재 버티는 투수들이다. 전반기에는 기복 있는 투구로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다르다. 아델만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3을 기록해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보니야는 지난 10일 LG전에서 다소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며 선발마운드를 지키는 중이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10일 “러프는 원래 꾸준히 잘 해주지 않았나. 외국인투수들은 두 명이다 보니 모두가 조금 더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삼성은 최근 수년간 외인농사 악몽에 빠져 있던 팀이다. 모처럼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외인 삼총사의 힘을 앞세워 올 시즌에는 가을야구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을 지 큰 관심이 모아진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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