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석탄 韓유입…美국무부 “북 정권 지원 주체 일방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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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0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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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석탄이 중국 회사 선박을 통해 한국에 유입된 것과 관련, 미국 국무부가 “대북 제재를 위반하고 북한 정권을 계속 지원하는 주체에 대해 일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0일 전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산 석탄이 중국 회사 소유 선박에 실려 지난해 10월 한국에 유입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며 미국은 모든 나라들이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모든 나라들이 반드시 유엔 제재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도록 전 세계 정부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며 “압박 캠페인은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무부가 전 세계 각국에 대북 압박을 가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완전히 이행하기 위해 행동을 취하라는 압력을 넣고 있다”며 “대북 제재 위반 행위에 연루된 독립체들에 단호한 행동을 취하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과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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