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첨단 생명과학시대 중추 인재 양성…부산대 생명과학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7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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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준비하는 무한 학문의 요람

생명과학은 생명을 유지하는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응용방법을 모색하는 기초과학의 한 분야다. 최근 인간의 유전자 정보가 밝혀지는 등 인류가 당면한 난제인 암, 에이즈 등 질병 퇴치, 수명 연장, 인간의 뇌 활동에 대한 비밀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 생명과학은 신소재 개발, 신약개발, 유전자 칩 개발 등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
생명과학은 의학과 약학 분야는 물론 식량 및 자연자원 고갈, 자연파괴에 따른 환경오염 같이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면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응용산업 연구인력 양성소


부산대 생명과학과는 21세기 첨단 생명과학시대에 지역사회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위해 △생명과학 관련 전문 지식을 갖춘 고급 연구 인력 △다양한 응용산업 현장에 종사할 전문 인력 △응용 생명과학 혹은 인접 과학 분야 진출 인력 자원 교육 담당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생명과학과 교육과정은 1학년 때 생명과학과 물리, 화학, 통계 및 수학의 전공기초 과목을 이수해 자연과학에 대한 기본을 다지도록 한다. 2, 3학년 때는 미시·거시적인 생물 전반에 대한 전공필수 과목을 이수한다. 다양한 생물 분야에 대한 전공 선택이 개설돼 학생들이 심도 있게 전공을 이수하도록 했다.

졸업생들은 순수 기초생명과학 분야 전문인력(교수 및 연구원)이 되기 위해 국내 대학원 과정에 진학해 연구 활동을 하거나 관련 연구소에 취업할 수 있다. 생명과학관련 기업체, 환경평가회사 등에 취업하거나 국가연구기관 보건행정관련 분야, 환경유관기관, 언론기관 의과학 관련 직업 등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교직과정을 이수하면 중등학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국가 주도 사업 선정에서 우수성 인정

부산대 생명과학과는 1948년 개교와 함께 개설된 전통과 역사를 갖춘 학과다. 국내 대학 생명과학과 중 가장 오래된 학과 중 하나이기도 하다. 1994년 교육부 실시 전국대학 생명과학과 평가에서 우수학과, 2004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생물¤생명공학 분야 평가에서 우수학과(학부 및 대학원)로 각각 선정됐다. 2004년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에선 ‘해양 바이오 식·의약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이, 2005년 브레인 코리아(Brain Korea) 21사업에서 해양 실버 바이오사업단이 선정되면서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3년에는 브레인코리아 21+사업에서 ‘장수해양바이오사업단’이 재선정돼 현재 학부생, 대학원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재정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19학년도 입학정원은 수시 34명, 정시(나군) 13명 총 47명이다. 2018년도 입학경쟁률은 △학생부교과전형 8.86 : 1 △학생부종합Ⅰ전형 15.57 : 1 △논술전형 19.64 : 1 △정시(나)군 수능전형 5.31 : 1이다.


학과포인트

부산대 생명과학과는 해양·생태, 식물생리, 유전체, 생화학, 분자세포· 이미징· 유전학 및 뇌과학 등의 다양한 분야 전공 교수진으로 구성돼 폭넓은 세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학과 내 축구 농구 등 스포츠 및 봉사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입학생 가운데 입학성적 우수자에 제공되는 프리미어 장학금은 학기성적 3.5 이상일 경우 등록금 전액을 4년간 지원하며 학업장려금으로 학기 당 300만 원을 지원한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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