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돕는 캡슐형 한약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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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의 변신 <8>자음단

갱년기 증후군은 신체적 변화와 심리적 상실감으로 중년 여성을 괴롭힌다. 갱년기 여성들은 안면 홍조, 관절 근육통, 체중증가, 복부비만, 가슴 두근거림, 불안, 불면, 뼈엉성증(골다공증)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갱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지 못하면 폐경 이후에 삶의 질이 떨이지고 심하면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로 악화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한약 ‘자음단’은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와 한약물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열을 내리는 황련해독탕과 이소플라본 함량이 풍부한 한약재와 백하수오를 추가한 약제이다.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고 편리하게 휴대하며 복용할 수 있도록 캡슐 형태로 만들어졌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1, 2 캡슐씩 복용한다. 임산부, 만성질환, 특정 약물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한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황덕상 한방여성의학센터장은 “갱년기증후군의 한방치료는 폐경기에 생기는 신체 불균형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 중년 여성 스스로 폐경기를 잘 지나갈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며 “특히 한의약은 비호르몬적 치료를 통해 부작용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헬스동아#건강#의료#경희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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