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의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최고였다"라며 "몸에 끼었던 때가 벗겨진 기분"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17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껏 경험한 적 없던 느낌이다"라며 "저는 이창동 감독님의 팬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권위가 있으셔서가 아니고 권위는 당연히 존재하는 거고, (이창동 감독을)이 세계에 신이다, 여기서 나는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았다. 17일 개봉.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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