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사고 한덕철광은? 국내 유일 철광산, 한 때 연매출 400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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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6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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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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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에 위치한 한덕철광에서 발파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덕철광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에 위치한 한덕철광은 2001년 6월 설립된 기업으로, 농업·어업·광업·임업 업종의 철광석 채굴 사업을 하는 채굴업체다.

한덕철광은 국내 유일의 철광산으로 연 100만~1500만 톤의 철광석을 채굴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3년 연 매출 약 423억원, 영업이익 약 84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4년 이후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익이 크게 감소했으나 2016년 이후 철광석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2017년 연 매출 약 185억원, 영업이익 약 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한덕철광은 중견 해운업체 삼선로직스의 자회사였으나, 지난 2016년 SM그룹에 편입됐다.

한편 26일 강원 정선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6분경 한덕철광에서 발파작업 중에 근로자들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구조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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