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신화 어게인?…김영철 이벤트 앨범 ‘안되나용’ 발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2월 20일 06시 57분


김영철의 ‘안되나용’ 앨범 이미지.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김영철의 ‘안되나용’ 앨범 이미지.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민경훈 김희철도 신곡 ‘후유증’ 선봬

가수 민경훈과 김희철, 방송인 김영철이 잇따라 이벤트 음원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민경훈과 김희철은 각각 소속된 팀이 있고 김영철 역시 가수가 본업이 아닌 터라 이들의 신곡 발표에 시선이 쏠린다.

김영철은 최근 ‘안되나용’을 발표했다. 제목에서부터 장난스러움이 묻어나지만 그의 신곡은 벌써 세 번째다. 지난해 가수 홍진영의 도움으로 ‘따르릉’을 발표했고, 각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평소 꿈이었던 가수로 활약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시즌송 ‘크리스마스 별거 없어’를 거쳐 최근 ‘안되나용’까지 가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일렉트로닉과 트로트가 결합한 ‘안되나용’은 가수 휘성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고,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하며 완성도에 신경 썼다. 덕분에 김영철만의 트로트 창법과 휘성의 소울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민경훈·김희철의 ‘후유증’ 앨범 이미지. 사진제공|롱플레이뮤직
민경훈·김희철의 ‘후유증’ 앨범 이미지. 사진제공|롱플레이뮤직

민경훈과 김희철의 ‘조합’은 남다른 성과까지 만들어냈다. 두 사람은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우주겁쟁이’를 결성했고, 최근 두 번째 신곡 ‘후유증’을 발표했다. 2016년 처음 선보인 ‘나비잠’에 이어 ‘후유증’까지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려놓고 있다. ‘후유증’은 ‘나비잠’을 잇는 록발라드곡으로, 민경훈이 작사했고 뮤직비디오는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감독을 맡아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민경훈 소속사 롱플레이뮤직 측은 19일 “김희철의 허스키 음색과 민경훈의 창법이 곡의 감성을 살렸다”며 “이벤트 음원이지만 절대 가볍게 만든 곡이 아니라 완성도면에서도 뛰어나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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