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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그랜드 캐년에서 헬기 추락… 3명 사망 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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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그랜드 캐년에서 헬기 추락… 3명 사망 4명 구조

뉴시스입력 2018-02-12 07:23수정 2018-02-1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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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에서 11일 (현지시간) 관광용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 구조된 4명의 생존자는 12일 현재 네바다주의 한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명의 시신은 아직 회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국립공원 경찰이 밝혔다.

사고 현장은 날카로운 바위가 많은 깊은 오지여서 사체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피용 그랜드캐년 헬리콥터사 소속의 사고 헬기는 기장과 6명의 탑승객들을 태운 채 쿼터매스터 캐년 부근 후알라파이 원주민 지역에서 추락했다고 국립공원측은 밝혔다. 부근의 한 목격자는 추락 현장에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올라왔고 폭발음을 들었으며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심하게 화상을 입은 광경을 보았다고 말했다.

목격자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온 웨딩사진 촬영사 테디 후지모토는 “정말 끔찍했다. 어떤 여성은 너무 심하게 불에 타서 그 고통을 상상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은 어둠이 내린데다 너무 깊은 오지에 험한 바위가 많은 지역이어서 접근하기가 어려웠다고 후알라파이 족 경찰서장 프랜시스 브래들리는 말했다. 구조대는 비행기로 공수된 다음 걸어서 추락현장에 다가갔고 길이 보이지 않아 야간용 특수 고글을 착용했다고 그는 말했다.

생존자들은 12일 새벽 2시께 라스베이거스의 한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사망자의 국적이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미 연방교통안전국(NTSB)은 12일 현장조사를 통해 추락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다. 연방항공청( FAA)도 추락한 유러콥터 EC130에 대한 기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앨런 케니처 대변인이 말했다.


기상청 플래그스태프와 피닉스 관측소는 이 날 현장 부근의 풍속이 평균 시속16km정도였으며 사고 당시에는 시속 32 km의 강풍이 불고 있었다고 밝혔다.

네바다주에 본사를 둔 파피용 헬기 회사는 매년 그랜드캐년을 포함한 관광지에서 60만여명의 승객들을 실어나르는 회사이다. 이 회사 소속 관광 헬기는 2001년 8월에도 애리조나주 미뷰 부근에서 추락해 조종사와 5명의 탑승객이 사망했다. NTSB는 3년간의 조사 끝에 2004년 조종사가 너무 급속히, 그랜드 워시절벽에 너무 가깝게 착륙을 시도한 때문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 미 애리조나주)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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