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구경 못해봤을 것” 김미화 평창 개막식 중계 비판 목소리…옹호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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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0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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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미화 트위터 캡처
사진=김미화 트위터 캡처
개그우먼 김미화(53)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를 두고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미화는 9일 MBC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석에 앉았다. 김미화는 중계 중 “평창올림픽 성공을 바라지 않는 분도 계실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이라곤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은데”라고 말한 뒤 ‘아프리카라고 스키를 안타는 것은 아니다’라는 지적에 “눈 구경 못 해봤을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렇네요”라고 바로 잡기도 했다.

김미화의 진행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누리꾼 yjor****은 김미화 기사에 “솔직히 나오신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지적했고, 8000명 이상의 누리꾼이 공감했다.

이 외에 누리꾼들은 “너무 저급한 표현들이 한 두 개가 아니었음(daso****)”, “평창올림픽이 잘 안되길 바랐던 분들도 계실 텐데.. 그분이 김미화 씨인 듯 합니다.. 중계를.. 그렇게.. 하면 올림픽 개막부터 망친거지요..(casi****)”, “축제 보러 갔니, 정치하러 갔니?(rlaw****)”라고 꼬집었다.

김미화의 중계를 칭찬한 시청자도 있었다. 누리꾼 henn****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미화님 진행이라 MBC 보고 있다”면서 “박경추 아나운서와 함께 솔직하고 재밌는 중계 좋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해당 트윗을 공유하며 “히히 음메 기살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김미화는 중계를 마친 뒤 “여러분 덕분에 동계올림픽 개막식 잘 끝냈다”면서 “정말 아름다운 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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