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직영쇼핑몰 ‘괴산장터’,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물꼬 텄다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18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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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통구조가 농산물 직거래다. 최근 많은 농가들이 온라인 쇼핑몰 및 홈쇼핑과 연계한 판매를 확대해 다양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방안들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의 경우 해당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을 하여 믿고 거래할 수가 있다.

최근 청정지역 괴산군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바른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산물 및 특산물 온라인 직거래 관련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괴산군청 직영 쇼핑몰인 ‘괴산장터’를 통해 약 300여 개의 농가들이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괴산군 직영쇼핑몰 ‘괴산장터’는 가족을 위해 사랑과 정성으로 선택하는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쇼핑몰로, 일반 농산물 외에도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괴산군의 특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 ‘괴산시골절임배추’, ‘청결건고추’, ‘감물감자’ 등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996년 상품화를 시작으로 김장문화를 바꾼 괴산특산물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연 예산 7%에 이르는 ‘괴산장터’의 효자상품으로, 김장 절차를 대폭 줄이고 좋은 품질에 가격 또한 합리적인 점이 큰 특징이다.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올해만 약 34t의 괴산절임배추를 캐나다, 대만에 수출하기도 했다.

더불어 지리적표시제 괴산농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진공포장을 통해 한겨울에도 제철의 맛을 간편하게 느낄 수 있으며, 찰옥수수 특유의 쫄깃쫄깃한 맛과 감칠맛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애호하는 괴산의 특산물이다.

괴산군 직영쇼핑몰 ‘괴산장터’는 소비자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솔루션 재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신규 쇼핑몰이 오픈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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