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은, ‘출발 비디오 여행’ 하차…파업 불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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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8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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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발 비디오 여행 캡처
사진=출발 비디오 여행 캡처
양승은 MBC 아나운서가 자사 영화 정보 프로그램인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하차했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17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하차 인사를 했다. 양승은 아나운서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방송 말미에 “오랜 시간 출발 비디오 여행과 함께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 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출발! 비디오 여행’ 시청자 게시판엔 양승은 아나운서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게재됐다. 시청자들은 양 아나운서가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근거로 그의 하차를 요구했다. 다만, 그의 하차를 반대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지난 2007년 MBC에 입사한 양승은 아나운서는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파업을 중단하고 노조 탈퇴와 함께 업무에 복귀했다. 올해 MBC에서 총파업을 할 때도 양 아나운서는 참여하지 않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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