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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 대표 사망’ 최시원, “큰 책임감 느낀다…깊이 반성 중”[공식입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0-21 12:04
2017년 10월 21일 12시 04분
입력
2017-10-21 12:01
2017년 10월 21일 1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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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인스타그램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 대표 김모 씨(53)가 프렌치 불독에게 물려 사망한 가운데, 견주인 최시원이 아버지에 이어 입장을 밝혔다.
21일 최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최시원의 아버지인 최기호 씨는 딸 최지원 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최기호 씨 역시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까지 퍼지면서 고인을 조용히 애도하고 있는 유가족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거나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일관 대표 김 씨는 지난달 30일 자택인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최시원의 개에게 물렸다. 당시 김 씨는 가족 2명과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문 앞에 있던 프렌치 불독이 김 씨의 정강이를 한 차례 물었다. 해당 개는 목줄을 하고 있지 않았다. 이후 김 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3일 패혈증으로 숨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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