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이끄는 디지털 마케팅 혁신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6월 26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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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주식회사 바름
사진제공=주식회사 바름
주식회사 바름, 인공지능 마케팅 국내 최초로 홈페지에 활용

알파고가 인공지능의 화려한 데뷔전이었다면, 지금은 인공지능의 활용방안과 인공지능과 기존 기술을 결합한 기술 역량 강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IT업체는 수억 건의 데이터를 10분 이내 처리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분석 플랫폼을 공개했고, 금융권과 검색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 개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주식회사 바름(대표 장진훈)은 인공지능 마케팅을 국내 최초로 홈페이지에 활용한 회사다. 인공지능 홈페이지 분석은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홈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홈페이지 방문자는 최적화된 홈페이지로부터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 받는다. 기업의 홈페이지나 호텔, 병원, 학교, 공공기관, 쇼핑몰에서도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홈페이지를 디지털마케팅 목표에 맞는 최적의 상태로 제공할 수 있다.

예를들어, 호텔의 경우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숙박예약을 찾고자 할 때, 인공지능이 방문한 고객들의 사이트 사용 경로, 이용 형태 등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예약률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홈페이지 디자인을 제안한다.

모바일 퍼스트 시대에서 첫인상과도 같은 홈페이지에서 이용자들이 느낀 불편함은 그대로 기업의 이미지로 이어질 수 있다. 인공지능 홈페이지 분석을 잘 활용한다면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마케팅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장진훈 대표는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홈페이지의 문제를 확인한 후 리뉴얼 작업을 진행, 전년 동월 대비 130% 매출성장률을 올린 사례도 있다”며 “사용자의 시선이 어디에 머물고 어떤 콘텐츠에 집중하는지 인공지능이 분석해준 데이터를 바탕으로 리뉴얼을 진행한 결과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장 대표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홈페이지의 경우 6개월 전과 비교해 예약, 상담, 후기게시판 방문수가 4.5배 증가하는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PC버전의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의 홈페이지도 인공지능 분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식회사 바름이 적용하는 디지털마케팅은 인공지능 분석과 더불어 데이터 분석 도구, 마케팅 리포트 및 인사이트를 통해 데이터를 취합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

한편, 주식회사 바름은 2016년 8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홈페이지 분석을 도입했다. IBM 왓슨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인공지능은 약 17만 개의 사이트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웹 행동 데이터, 사이트의 상황을 분석한다. 또한 주식회사 바름은 인공지능이 제안하는 마케팅 최적화 방안과 자체 구축해온 데이터분석 노하우를 적용해 클라이언트의 디지털마케팅 운영을 돕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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