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모델 최중락 前총경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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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80년대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경찰드라마 ‘수사반장’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진 최중락 전 총경(사진)이 2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6·25전쟁 직전인 1950년 4월 순경시험에 합격했다. 전쟁 후 일선 경찰서 형사로 근무를 시작해 인천시경 수사과장, 서울시경 형사과장 등 40년가량 수사형사로 일했다. 전·현직 수사 및 형사과장들의 모임인 ‘수우회’도 창립했다. 1990년 총경 퇴직 후 보안업체인 에스원 고문 등을 지냈다. 배우 최불암이 연기한 ‘수사반장’ 역할의 모델로 일반에도 널리 알려졌다. 유족은 부인 박부능 씨와 아들 병각 씨(다이소 상무), 딸 병헌 명순 병숙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6일 오전 9시. 02-3410-6915

최지연 기자 lim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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