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대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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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5월 6일에 마무리한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에 2만4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할인 혜택 이벤트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주요 관광 명소에서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봄 시즌) 행사가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11일간 많은 관광객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 속에서 마무리됐다.

환대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98%가 “서울 관광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환대센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9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환대센터에서 제공한 안내 서비스의 만족도는 98%였으며, 환대주간에 제공받는 서비스 중 다양한 언어 통역 및 관광 안내(34%), 편의시설(28%),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23%) 등의 환대 프로그램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서울 재방문 의향을 묻는 질문에 98%가 긍정적으로 답하였고, 그 이유로 쇼핑(38%), 다양한 관광지(21%), 음식(19%), 문화 예술 공연(13%)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봄 시즌에 이어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가을 시즌을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가을 시즌)은 중국 국경절(10월 1일)과 제100회 전국체전(10월 4∼10일)과 연계 운영되어 중국인 잠재 관광객과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국인 관광객을 환대하는 주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대주간 봄 시즌에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통역 안내 서비스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 △서울 관광명소 그림 찾기 △서울 관광명소 VR 체험 △K-Beauty(네일아트) 체험 △K-Star 포토 촬영 △서울 위시트리(Wish Tree) △엽서 보내기 △서울 관광명소 답사 인증 △원모어트립(One More Trip) 상품 체험 △럭키 드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K-Beauty(네일아트) 체험과 서울 관광 VR체험, 황금돼지 기념품 등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명동·홍대 환대센터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BTS 포토존을 설치하고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도를 높였다.

광화문역 인근 청계광장에서는 국내 관광 관련 기업 5개소가 참가하는 환대부스를 운영하여 쇼핑, 체험, 공연·전시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한편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은 ‘따스한 봄날, 따뜻한 미소가 오고가는 도시, 서울’이란 슬로건으로 명동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에서 서울 시민과 상인에게 환대 의식을 전파하고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대주간임을 알리기 위해 거리 캠페인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환대주간 기간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천·김포공항과 서울시내 관광 명소에서도 환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인천·김포공항 및 서울역, 용산역 등 주요 구간에 관광안내표지판을 통해 환대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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