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이상윤, 5년 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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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1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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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보영-이상윤. 동아닷컴DB
연기자 이보영-이상윤. 동아닷컴DB
연기자 이보영과 이상윤이 5년 만에 드라마에서 재회한다.

두 사람은 3월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귓속말’에서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윤은 최근 제작진과 만난 후 출연을 확정했다. 이보영은 일찌감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두 사람의 만남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2012년 시청률 5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끈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극중 부부로 출연해 애달픈 부부애를 보여줬다. 당시 이상윤은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줬고, 이보영 역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5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이번 드라마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국내 최대의 로펌을 무대로 남녀주인공이 돈과 권력의 결탁의 실체을 파헤치는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에서 이상윤은 서울지방법원 판사 역을, 이보영은 서울 종로경찰서 계장 신영주 역을 맡았다.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많은 만큼이나 서로에 대한 미움과 연민 등으로 고민하는 캐릭터다. 두 사람의 ‘케미’에 따라 드라마의 성패가 갈릴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야 하는 임무를 안게 됐다.

제작진은 앞서 ‘내 딸 서영이’를 통해 과시한 두 사람의 호흡을 인정하면서 이 드라마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내 딸 서영이’ 종영 이후에도 지금까지 자주 만나 우애를 다지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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