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결혼 소식에 신지는 왜 소환?…신지 “꼭 봐주세요” 해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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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1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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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지 인스타그램
사진=신지 인스타그램
그룹 코요태 신지(본명 이지선·37)가 DJ DOC 이하늘(본명 이근배·47)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21일 “결혼소식을 축하하면서 더 이상 과거 일을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누리꾼들에게 당부했다.

신지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화될 걸 알면서도 상의 끝에 마음이 편치 않아 몇 자 적어 본다”며 “DJ DOC 하늘 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들께 축복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로 인해 하늘 오빠도 저도 코요태도 마음이 너무 안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더 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 저희는 정말 잘 지내고 있고 하늘 오빠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뿐”이라면서 “다시 한번 지난 일로 상처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본다”고 밝혔다.

신지가 언급한 ‘예전 일’은 지난 2008년 신지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밝힌 DJ DOC 관련 일화로 보인다.

당시 신지는 “촉박한 시간 탓에 선배인 DJ DOC에게 인사를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이하늘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신지는 “다음날 무대에서도 관객들에게 알 수 없는 야유를 들었고, 이로 인해 무대 공포증까지 생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10년이나 지난 이 사건은 이하늘의 결혼 기사 댓글을 통해 난데 없이 소환됐고, 이에 신지가 직접 나서 해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하늘은 11년 간의 열애 끝에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17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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