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평년보다 온화하다…초여름 6월엔 예년 비해 더운 날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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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2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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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따뜻하고 비는 덜 왔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 제공
올해 봄은 평년보다 온화할 전망이다. 여름의 시작인 6월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면서 “4월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다. 일시적인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을 때가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 월평균 기온은 평년(11.8~12.6도)보다 높다. 월 강수량도 평년(56.1~89.8㎜)과 비슷하거나 많을 전망이다. 봄의 끝자락인 5월의 월평균 기온도 평년(17~17.4도)보다 높다. 하지만 월 강수량은 평년(77.9~114.4㎜)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기상청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지만 기온 변동성이 커서 예년보다 더운 날씨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하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의 월평균 기온은 평년(20.9~21.5도)과 비슷하겠고 월 강수량은 평년(132.9~185.9㎜)보다 적겠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엘니뇨는 4월부터 6월까지 약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엘니뇨 감시구역의 3개월 이동평균 해수면온도 편차가 0.5도 이상 올라 5개월 이상 지속될 될 때 그 첫달을 엘니뇨의 시작으로 본다.

지난 1월부터 20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2.8도로 평년(1.3도)보다 1.5도가 높아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전국 강수량은 70.2㎜로 평년(80.4~112.6㎜)보다 적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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