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부문 16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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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베라

유니베라가 알로에 부문에서 ‘2018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제도로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들어야 한다. 여기에 수출 규모가 연간 5백만 달러 이상이거나 세계 시장의 규모가 국내시장보다 2배 이상이 되어야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유니베라는 알로에 부문에서 2003년 처음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16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글로벌 알로에 리더 기업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알로에는 ‘서양의 인삼’이라 불리며 수천 년 동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받아온 천연 약용식물. 일반적으로 알로에는 피부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알로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도 가지고 있는데, 알로에 속에 들어 있는 ‘면역 다당체’가 인체의 면역력 증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열린 2018 한국식품영양학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알로에에 감기 예방 효능과 위장관 보호 기능 및 궤양 치료 효과가 있다고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알로에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식품 및 다양한 소재에 활용되며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유니베라는 1988년부터 해외 알로에 농장을 개척해 왔다. 현재 알로에 최적 재배 지역으로 알려진 ‘알로에 플랜테이션 벨트’ 지대(적도에서 북회귀선 사이에 위치한 지역)인 미국 텍사스, 멕시코 탐피코, 중국 하이난에 대규모 알로에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남미 시장을 겨냥하여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있는 캄페체시 인근에 약 330만 m²(약100만평) 규모의 신규 알로에 농장 ‘Ceiba Farm’을 개설했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food&dining4.0#푸드앤다이닝#식품#유니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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