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1981~2010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이 21일 발표한 ‘3개월 전망’ 자료에 따르면 10~11월의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12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10월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13.9~14.7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다. 월 강수량 역시 평년(33.1~50.8㎜)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11월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가운데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동성이 크겠다. 또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7.0~8.2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월 강수량도 평년(22.8~55.8㎜)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1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고 기온의 변동성이 커 일시적으로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1.0~2.0도)과 비슷하고, 월 강수량도 평년(16.6~28.5㎜)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기간 엘니뇨(해수온난화 현상)·라니냐(저수온 현상)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중립상태를 보이다가 약한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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