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라정찬 대표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7월 19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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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라정찬 대표가 주가조작 혐의로 18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라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앞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13일 라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라 대표가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조인트스템과 관련한 허위·과장 광고로 주가를 조작했다고 보고 있다. 네이처셀 주가는 지난해 10월31일 6920원에서 올해 3월16일 6만2200원까지 상승했다가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 반려로 급락했다. 라 대표는 2013년에도 횡령과 주가조작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지만 이듬해 보석으로 석방됐다.

한편 라 대표의 구속 사실이 알려진 18일 네이처셀은 주가가 가격제한폭(29.93%)까지 떨어져 1만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루 거래량은 전날의 14배가 넘는 929만여주에 달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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